⊙류근찬 앵커 :
국회에서도 오늘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서 정부는 외교마찰을 불사하고서라도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선규 기자 :
해양수산부에 대한 정책질의는 일본의 우리 어선 나포문제에 집중됐습니다.
⊙김종배 (국민회의 의원) :
폭행까지 있었다는 것은 이거는 과거의 우리 일본의 피압박민으로서 정서적으로도 이거는 강경하게 대처해야...
⊙정일영 (자민련 의원) :
불법 나포된 사건은 그야말로 국익이 걸려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강선규 기자 :
이에 대해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도 일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 :
외교경로를 통해서 이거를 적당히 덮는게 아니고 진상표명과 사과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선규 기자 :
어민 대표들도 국회를 찾아 납치어선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통일.외무위원회에서는 대북 식량지원 창구의 확대문제가 중점 거론됐습니다.
⊙박철언 (자민련 의원) :
종교, 민간, 언론단체들의 그런 활발한 대북지원 움직임을 정부가 창구를 좀 다원화함으로써 오히려 촉진시킬 그런 용의는 없는지 묻고...
⊙김석우 (통일원 차관) :
적십자사 창구와 별도로 그 창구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선규 기자 :
문화체육공보위원회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출국세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있었습니다.
⊙길승흠 (국민회의 의원) :
0.07%입니다. 어떻게 돼서 생긴 현상인지, 왜 이렇게 징수율이 이렇게 저조한지 말이죠...
⊙정영훈 (신한국당 의원) :
관광진흥개발기금법 부과가 이렇게 혼선을 이루고 있는 것은 문체부의 기본적인 방향이 설정이 덜돼서 그렇다.
⊙강선규 기자 :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송종휘 법제처장은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전두환.노태우씨의 서훈을 지탄하자는 여론을 따지는 의원들에 대해 총무처가 안을 상정하면 재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는 빈 곳이 많았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