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는 길, 여전히 ‘활기’ _토토를_krvip

개성공단 가는 길, 여전히 ‘활기’ _카지노 파티 오브 하트 의상_krvip

⊙앵커: 북한의 핵보유 선언으로 6자회담에는 먹구름이 끼어 있지만 남북한 개성공단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경의선 남북출입 사무소 현장의 활기찬 모습을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개성지역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출입사무소 앞 도로에 이른 아침부터 화물차량들이 속속 밀려 듭니다. 대부분 연탄과 건설중장비 그리고 막바지 단계에 이른 전력공사 자재들입니다. 개성공단에 입점한 편의점에 매일 물건을 공급하는 차량도 눈길을 끕니다. ⊙임경배(훼미리마트 운송 기사): 북측 근로자들 먹이려고 나가요. 빵하고 라면하고 초코파이가 많이 나가요. ⊙기자: 군사분계선 통행시간이 임박하면 현장은 더욱 바빠집니다. 세관직원의 화물 확인작업과 함께 건물 안에서는 북한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출입국 수속이 시작됩니다. 대부분 개성지역을 몇 번씩 다녀온 때문인지 긴장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왕용수(수도전기 근로자) : 실제로 가보니까 거리상으로도 너무 가깝고 편안하고 북쪽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요. 기자: 북한의 핵보유 선언 이후에도 현장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고 말합니다. ⊙조용상(잔용건설 사장): 북한 핵문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우리 일하는 쪽하고는... 그리고 출입하는 데도 북핵문제하고 우리하고는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기자: 오늘 하루 북한 개성지역으로 들어간 차량은 125대. 인원도 220여 명이나 돼 하루 평균 물동량을 약간 웃돌았습니다. 올 봄부터 공단 조성공사가 확대되고 신축중인 공장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남북한을 오가는 물동량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의선 남북출입 사무소에서 KBS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