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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개성공단 터가 선사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었음이 남북 고고학자에 의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선사시대 이후 거의 모든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개성공단에서 무더기로 출토됐다는 소식을 윤 상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1단계 공단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북한 공단 터에서 발굴된 유물들입니다. 삼국시대 초기 토기에서 고려시대 청자대접과 유리구슬, 철재가위, 조선시대 백자 등 수백점이 출토됐습니다. 구석기시대 주먹도끼 등 석기시대 유물도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고려시대 건물터에서 나온 철우, 곳 쇠로 만든 소, 예전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땅을 다질 때 토지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땅에 묻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심광주(한국토지공사 학예실장): 보통의 경우는 말이 묻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에서는 소로 된 형상이 출토됐다는 점이 상당히 특이하고 상당히 연구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닌가... ⊙기자: 유물과 유적이 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기에 걸쳐 골고루 나온 것은 개성공단지역이 고려의 수도 개성에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선사시대부터 주거지로서 좋은 환경을 갖추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번 발굴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한 고고학자 60여 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거둔 성과입니다. 우리측 고고학자들은 이번 공동조사를 계기로 개성공단의 나머지 조성지를 포함해 북한 지역에서의 문화재 공동조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