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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합동연설회가 어제 열렸습니다.

당 대표 후보들은 일제히 계파 청산을 외치며, 내년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역설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9일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첫 합동연설회에 총출동했습니다.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정권재창출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후보) : "(호남에서) 20% 이상 지지율을 끌어내서 반드시 정권재창출의 보증수표가 되겠습니다."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대표 후보) : "'정권 재창출'은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조기 대선체제'를 가동하겠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대표 후보) : "정병국에게는 하나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친박·비박'의 계파 청산 필요성을 놓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주호영(새누리당 대표 후보) : "유능한 보수정당 친박 비박이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당대표 누구입니까?"

<녹취> 한선교(새누리당 대표 후보) : "저는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느 계파에도 기대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앞만 보고 가겠습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들은 지난 총선 패배를 놓고 비박계가 '친박 책임론'을 제기하고 친박계는 '화합론'으로 맞서는 등,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6천 석 규모의 창원 실내체육관을 당원과 각 후보 지지자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특히 창원이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인 36.7도의 폭염까지 기록하면서, 더욱 열기를 더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다음 합동연설회는 오는 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