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 보호 구역 108개 지역 해제·완화 _카라 더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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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와 강원도 등에 있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가운데 6천 5백만 평이 오는 3월부터 완전 해제됩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주민들은 관할 행정관서의 허가만 받으면 건물을 자유롭게 신축하거나 증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과 경기도 파주시 법원리 등 전국 108 개 지역 6천 5백만 평에 대해 오는 3월부터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73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지난 95년 이후 최대 규몹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관할 행정관서의 허가만 받으면 자유롭게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들 지역 외에 경기도 강화군과 강원도 화천 등 31 개 지역 620 여만 평은 통제구역에서 제한구역으로 등급이 완화돼 해당지역 부대와의 협의를 거치면 건물을 신증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국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작전환경 변화에 따라 통제 필요성이 줄어든 곳을 중심으로 해제와 완화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인천시 운복동과 강원도 화천군 광덕리 일대 등 5 개 지역 270여만 평에 대해서는 부대 확장 등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추가 설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해제 또는 완화되는 지역들은 이미 대부분 군부대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건축물의 신증축이 가능했던 지역들이기 때문에 땅값이 급격히 치솟지는 않을 것으로 국방부 관계자는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