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기능성 방한복·신형 방탄복 보급_이게 네가 벌어들이는 돈이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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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깔깔이라고 불리는 방한 내피, 군 생활 하신 분이라면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앞으론 이게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 방한복으로 교체됩니다.

성능을 높인 새 방탄복도 지급됩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책 근무를 준비하는 장병들.

기존 '깔깔이' 대신 상.하의에 기능성 내피를 입고, 그 위에 새 방한복을 껴입습니다.

체감 온도 영하 40도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움직임이 자연스럽도록 인체 공학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이 기능성 방한복은 2016년까지 전군에 보급됩니다.

<인터뷰> 이호형(일병/육군 1사단) : "(기존에는) 두께에 비해 따뜻하지 못해 겨울에 근무서는데 힘들었는데 신형 방한복을 입으니 그 어떤 추위도 이겨낼 수 있어"

직경 5밀리미터 폭탄 파편이 방탄복을 뚫고 사과를 산산조각냅니다.

같은 실험, 이번엔 방탄복이 뚫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유사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방탄 성능도 개선됩니다.

신형 방탄복은 북한의 신형 AK-74 소총탄에도 방호가 가능하도록 했고, 신형 방탄 헬멧은 귀까지 가리면서도 부드러운 지지대로 충격 흡수력을 높였습니다.

<녹취>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신형 방탄복은) 어깨, 낭심 보호대를 추가 해서 방호 면적을 확대함으로써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착용감이 좋은 고어텍스 재질의 전투화가 입소때부터 2족씩 지급되고, 비누나 면도날 등 생활용품은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