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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금융회사의 해외점포가 전 세계 45개국에 410곳으로 확대됐지만, 수익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당국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시 인허가 심사 등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과 금융투자회사, 보험사, 카드사, 금융지주회사 등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 세계 45개국, 410곳에 달한다.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수는 2012년 말 369곳에 비해 5년 새 11%(41곳) 증가했다. 해외점포 중 현지법인(193곳)과 지점(84곳) 등 영업소는 277곳이며, 나머지 133곳은 사무소다.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는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 67.8%인 278곳이 분포해 있으며, 미국과 브라질 등 미주대륙에 17.1%인 70곳, 영국 등 유럽에 11.2%인 46곳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우리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은 이렇게 늘었지만, 수익은 저조하다. 지난해 기준 국내 은행 총수익 중 해외점포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불과했다. 글로벌 금융회사인 씨티그룹의 경우 총수익 중 해외점포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54%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다.

금감원은 우리 금융회사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현지 인허가 등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 감독 당국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권역별 해외진출 간담회를 열어 측면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일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국내 금융회사 진출 수요가 많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태지역 13개국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를 상대로 연수를 실시하고 9월에는 이들 감독 당국 고위급과 실무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과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태지역 금융감독 당국과 직원 2~3명 상호파견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국가 감독 당국과 고위급 면담도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관련 건의사항을 듣고, 하반기에 권역별 해외진출 간담회를 열어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와 인도중앙은행(RBI) 등 현지 감독 당국과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컨퍼런스 콜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