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때아닌 ‘봄눈’…최고 5㎝ _오락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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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날씨가 변덕스럽다고 하는데요. 곳곳에서 봄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영동과 산간지역에는 때아닌 눈이 내렸습니다. 한때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다고 합니다. 보도에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관령에 밤사이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눈은 어제 오후 6시쯤부터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정 쯤에는 진고개 5cm를 비롯해 대관령 2.7, 태백이 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평창과 정선, 태백에는 때아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식목일을 앞둔 4월 초순이지만 대관령에는 밤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는 눈이 쌓인 곳도 있습니다. 고성과 인제를 잇는 미시령 옛길 13km 구간은 어젯밤 9시부터 차량 운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미시령 정상 부근에 2cm 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 결빙 우려가 있어 차량들을 미시령 관통도로로 우회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을 비롯한 나머지 산간도로는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강원지방 기상청은 앞으로도 강원 산간지역에 지형적 특성 때문에 몇 차례 봄눈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