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7곳 퇴출 등 기업 65개 구조조정_포커가 주는 자유_krvip

건설사 7곳 퇴출 등 기업 65개 구조조정_포커스타 달러 시세_krvip

<앵커 멘트>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이 건설사와 조선사등 모두 65개의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확정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공능력 60위 권인 이 업체는 이달 초 채권단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최종 부도를 면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채권단은 자금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중단되는 D등급 건설사는 모두 7곳.

시공능력 100위 권 업체도 두 곳이 포함돼 있습니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C등급 건설사 9곳 가운데 6곳도 100위권 이내 업체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평가 대상 약 2000개 기업 가운데 퇴출대상인 D 등급을 받은 업체는 27개, C 등급을 받은 업체는 38개였습니다.

<녹취>이종휘(우리은행장) : "38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른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할 것입니다."

채권단은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B 등급을 받은 건설사에 대해서는 대주단 협약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해 채무 상환을 최장 2년간 유예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협력 업체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된 중소기업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해선(금융위 기업재무개선정책관) :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원금상환 유예 및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을 통해 지원할 것입니다."

환부는 도려내되, 살릴 기업은 살리겠다는 겁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오는 10월까지 대출액 50억 원 이상의 중소기업에 대해 추가로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