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학력간 임금 격차 갈수록 확대 _최고의 베팅 보너스_krvip

<앵커 멘트> 고용 사정이 악화되면서 근로자의 학력별 임금 격차는 더 커지고 있고 고학력화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멘트> 노동부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 6천여 곳의 임금실태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근로자의 한달 급여액은 213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만 원, 5.6% 높아졌습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근로자의 한달 급여액이 281만 원으로 고졸 근로자의 178만 원에 비해 57.7% 많았습니다. 이같은 격차는 1년 전 52.2%에 비해 5.5% 포인트 더 벌어진 것입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대졸 이상은 34%로 1년 전의 32.9%에 비해 그 비중이 1.1% 포인트 늘었는데요. 학력별 임금 격차가 커지는 것과 함께 근로자의 고학력화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근로자의 한달 급여액은 158만 원으로 남성의 66% 수준에 그쳤는데,좁혀지던 격차가 지난해에는 다시 약간 벌어졌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남여 임금격차가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