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 쪽방촌 봉사활동…불참 후보에 이준석 “국민 의아할 것”_보이 카지노 보너스 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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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김태호·안상수·윤희숙·원희룡·장기표·장성민·하태경·황교안(가나다순) 등 대선 주자 8명은 오늘(4일) 오전 서울 동자동을 방문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물과 삼계탕 등을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봉사활동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의 경선 일정이라는 것을 사실상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민주당에서 이전투구 양상이 벌어진 것과 다르게 같이 땀을 흘린 후보자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책·혁신 경쟁을 통해 대선후보 경선에서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봉사활동에 불참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후 대선 출마 선언 준비로 행사에 오지 못하고, 부인 이소연 씨가 대신 참석했습니다.

■ 일부 후보 봉사활동 불참에, 이준석 “국민들 의아할 것”

일부 후보들의 행사 불참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들에게 “일부 후보 캠프가 익명으로 각자 개인이 더 나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는데, 당 공식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후보의 자유”라면서도 “경선 내내 국민께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취지로 당에서 마련한 첫 이벤트인데,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무엇일지 국민께서 의아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 전 원장에 대해선 “일정이 공지되자마자 전화해 양해를 구하고, 정말 참여하고 싶은데 출마 선언 일정이 잡혀서 배우자가 대신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하태경 의원도 SNS를 통해 “첫 번째 당 대외 행사에 (대선 주자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모처럼 당에서 준비한 행사를 이런 식으로 보이콧하면 과연 ‘원팀 경선’이 될까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홍준표 의원은 SNS에서 “휴가라고 공개까지 하고 지방에 내려와 쉬고 있는데, 당 대표 행사 불참이라고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다분히 고의성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