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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곳 서울역에서도 오늘 황사바람이 거셌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뿐 아니라 남부지방에도 황사주의보가 내려진다고 합니다. 꽃샘추위도 다시 찾아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북부지역에서 날아온 황사가 다시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서울시내 상공은 마치 짙은 안개라도 낀 듯 뿌옇게 변해 버렸습니다. 도심 외곽의 산은 희미한 윤곽만 보일 뿐입니다. 공기중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3시에 1세제곱미터에 389마이크로미터까지 올라가 평소보다 5배 이상 높았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지금보다 더 강한 황사가 날아오기 시작해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에도 황사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신태림(강남성심병원 내과 전문의): 황사의 접촉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쓰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자: 황사를 몰고온 강한 북서풍 때문에 오후 늦게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임시영(서울시 면목동): 어제에 비해 바람도 많이 불고 3월달 날씨치고 되게 추운 것 같네요. ⊙기자: 내일 아침에는 철원지방이 영하 2도 등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로 떨어지고 서울과 청주는 영상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낮기온도 오늘보다 2, 3도 가량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래 지속되지는 않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