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北, 뉴욕서 6자회담 등 논의 _브라질은 카메룬을 이겨야 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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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북한을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 관리들이 오늘 뉴욕에서 만나 북한 핵문제와 6자회담 재개방안과 관련해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6자회담 참가국 관리들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건물로 속속 모여듭니다. 미 외교정책협의회가 주최한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의 위성락 주미공사를 비롯해 미국의 조셉 디트로니 대북협상대사, 북한의 이 근 외무국 국장 등 6자회담 참가국의 실무 책임자 대부분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북한 핵문제와 6자회담 재개방안에 관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락(주미 공사):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자: 또한 6자회담 재개 여부를 놓고 미국과 북한이 서로의 입장을 털어놓고 속셈을 타진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론에 앞서 이 근 북한외무성 국장은 미국측이 명분을 줄 경우 6자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말해 미국과 북한의 양자회담 여부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비공개로 열린 탓인지 참석자들은 회의내용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또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등 외교 전문가와 학자들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헨리 키신저(전 미 국무장관):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기자: 내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