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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지역에 폭설이 내려 금강산관광객 3백76명이 금강산관광을 하지 못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30일 금강호를 타고 동해항을 떠나 지난 1일 금강산에 도착, 관광코스 탐승에 나선 관광객들은 관광 이틀째인 오늘금강산 일대에 50cm이상의 폭설이 내려 하선하지 못한 채 금강호에서 하루를 지냈다고 밝혓습니다. 현대는 폭설이 멎지 않을 경우 금강호가 3일까지로 돼 있는 여행일정을 중단하고 오늘 저녁 장전항을 떠나내일 새벽 동해항으로 귀향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관광객들이 관광을 하지 못한 것은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난달 중순이후 처음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