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실수로 풀려난 피의자 또 범죄 _카지노 봇 생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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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사가 실수로 구속 기간을 연장하지 않아 풀려난 절도 피의자가, 또 다시 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담당 검사는 피의자의 구속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착각해 구속 기간을 연장하지 않아 이같은 일이 일어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달 25일 45살 오 모 씨 등 3명을 강도 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24살 김 모 씨 등 세 명을 서울 역삼동 오 씨의 집으로 납치해 마구 때린 뒤 66만 원을 빼앗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천 2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오 씨는 지난해 8월에도 차량 2대 등 금품 3천여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지만 같은 달 22일 담당 검사의 실수로 구치소에서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지검 박 모 검사가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아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바람에 오씨가 풀려난 것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을 때 법원이 8일만을 연장해 줬지만, 박 검사가 보통 때처럼 열흘 연장해 준 것으로 착각해 구속기간을 추가로 연장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결국 예상보다 이틀 전에 구속기간이 만료되자 오씨를 석방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풀려난 오씨는 그 뒤 재판에도 나오지 않은 채 또 다른 범행을 해오다 다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