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내 불법호화별장 적발_포키 타이핑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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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등 개발제한지역에 호화별장 등을 지은 지방의회 의원, 기업체 사장 그리고 간부 등 12명이 적발돼서 이 중의 몇 명은 구속단계입니다.

이들이 지은 별장 등은 주변여건상 호화스럽다는 점도 문제지만 불법 건축물이라는 점이 더 문제가 되겠습니다.

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선규 기자 :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에 있는 한 음식점입니다.

서울 노원구 의회의원 박홍수씨가 운영하고 있는 이 음식점은 그린벨트 안에 있는 불법 건축물입니다.

박씨는 지난해 6월 즉시 27평을 음식점으로 무단 용도변경 해 주택과 야외식당을 지은 뒤에 주변의 밭 백여 평을 주차장으로 만들어서 영업을 해왔습니다.

박씨는 이런 불법사실을 단속하려는 군청 단속과장을 폭행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대건설 개발과장 이강락씨는 지난 88년 10월, 경기도 가평군 청평읍 안에 6천3백여 평의 개인별장 4동을 지으면서 주변의 농지를 불법 형질변경 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이씨가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한 농지는 3천4백여 평으로 이 땅은 모두 농구장과 잔디밭, 정원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동아건설 토목부장 백석기씨는 지난 89년 경기도 가평에 별장을 지으면서 농지 3백여 평을 멋대로 형질변경 해 정원과 진입도로를 만들었다가 적발됐습니다.

진로그룹의 계열사인 주식회사 펭귄 사장 장건용씨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남양주군에 농가주택을 불법으로 증축해서 호화별장을 지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경찰에 적발된 사람들 가운데는 정오금속 대표이사 이광원씨와 성운관광의 대표이사 정경원씨 그리고 서인화학의 대표이사 한광호씨, 한일 특수광 대표이사 황관은씨, 서울 방배동의 이영수씨와 윤하두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