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아라”…美공화 크루즈-케이식 손 잡았다_칸데이아스의 베토스 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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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경선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후보 지명을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

AP통신은 크루즈 의원 선거캠프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디애나 주 경선에 집중하고 오리건, 뉴멕시코 주 경선에서는 케이식 주지사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식 주지사의 선거캠프도 곧바로 서부 경선에 집중하고 인디애나 경선에서 크루즈 의원에게 길을 터주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두 후보가 대의원을 나눠 갖기로 합의한 것은 트럼프가 대의원 과반(천237명)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현재 대의원 844명을 얻어 크루즈 의원(543명), 케이식 주지사(148명)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화당 경선에서는 대의원 과반을 확보하면 대선후보로 확정되지만, 미달하면 중재 전당대회를 열어 과반이 나올 때까지 투표를 되풀이한다. 크루즈, 케이식 후보는 트럼프의 대의원 과반 확보를 막아 중재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받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