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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첫번째 인터뷰 자막에서 ‘다달았던을 다다랐던’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그리스가 2년 만에 또다시 대형 산불의 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수도 아테네를 위협하던 불길은 다소 수그러졌지만 아테네 북동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산불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산불은 중세 때 지어진 성 에프렘 수도원까지 다가왔습니다. 수도원의 수녀들은 정부의 대피령을 거부하고 검은 옷을 입은 채 온몸을 던져 불길에 맞서며 유서깊은 수도원을 지켜냈습니다. 아테네 북쪽의 해안 휴양지인 포르토 게르메노에서는 새로운 산불이 발생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주민 : "아테네에 거의 다달았던 산불이 이쪽까지 왔다는게 무섭습니다." 또 아테네 북동부의 피케르미 지역에서도 산불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아테네와 고대 유적지들을 위협하던 산불이 수그러들었다고 발표했지만 외신들은 새로운 산불 소식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민 : "정부는 이곳을 게을리하고 있습니다. 아테네와 도시 지역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중해의 건조한 날씨, 여기다 계속된 폭염은 그리스에서 2년 만에 또다시 대형 산불을 불렀습니다. 또, 산림지역에 불을 질러 다른 용도로 개발하려는 부동산 업자들의 계획적인 방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럽 연합도 산불 감시팀을 가동해 지중해 연안을 중점 관리하고 있지만 해마다 남부 유럽에는 대형 산불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