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방치해 굶겨죽인 60대 검찰 송치…“고의 아니었다”_전문 돈 포커 플레이어_krvip

경찰이 집 안에 개들을 방치해 굶어 죽게 만든 혐의로 60대 남성을 조사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 모(63)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올해 초부터 6월까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자신의 집에서 강아지 4마리를 키우면서 이 가운데 3마리를 굶겨 죽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김 씨는 "고의로 사료를 주지 않은 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 사체가 발견될 당시 김 씨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었습니다. 다만, 경찰은 사체의 상태를 볼 때 김 씨가 그 이전부터 개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에도 개를 키우다 방치해 1마리를 죽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해당 사건은 지난 6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