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사건 사고 종합 _베토 카레로 버스 정류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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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전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1시 광주에서 태어난 지 닷새된 신생아에게 긴급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서울로 가서 급히 수혈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거나 평생 뇌장애가 일어난다는 진단이 내려졌지만 고속도로는 연휴 귀경차량으로 꽉 막혀 있었습니다. 다행히 소방헬기가 비상출동해 아기는 2시간 만에 무사히 서울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갔다가 말다툼 끝에 고향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충남 천안에 사는 34살 김 모씨는 고향인 아산시 염치읍에 내려가 동네 친구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고향 친구 이 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익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전남 여수시 신덕해수욕장에서 어린이 5명이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12살 이 모양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전남 고흥에서는 추석을 쇠러 모인 일가족이 뱃놀이를 나갔다가 5살난 조카가 바다에 빠지자 큰아버지가 조카를 구하기 위해 물 속에 뛰어들어 둘 다 숨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