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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최석식 한국과학재단 이사장)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48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로 베트남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강 환(한성과학고 2년).양제하(서울과학고 2년)군이 금메달을, 김윤주(서울과학고 3년).심정수(서울과학고 2년).이석형(서울과학고 2년).이수홍(서울 중앙고 1년)군이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94개국 791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 대회 1위는 러시아(금 5, 은1)가, 2위는 중국(금4, 은2)이 각각 차지했다. 또 1992년 이후 15년 만에 참가한 북한은 금 1개, 은 4개로 8위의 성적을 거뒀다. 우리나라는 1988년 호주 캔버라 대회부터 참가해 첫해 참가국 가운데 2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에도 종합 3위(금4, 은2)에 올랐다. 우리나라 대표단 관계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전세계 수학자 및 수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교류, 수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대회"라며 "우리 대표단 성적이 해마다 올라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