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로 인한 교포 2세들의 국내활동 활발_크러시 라이브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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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한편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고국을 떠났던 이민세대들의 자녀들이 다시 고국으로 되돌아오는 현상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화 되면서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점차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성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성완 기자 :

국제 전문방송 아리랑TV에서 앵커로 활약하며 우리나라의 소식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있는 민재은씨 일본 NHK의 영어뉴스 앵커로 주목받던 재미교포2세 민씨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민재은 (아리랑TV앵커) :

나는 일본사람도 아닌데 그럼 왜 일본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하나 그런 갈등이 생겼어요. 그래서 비슷한 일을 한국을 위해서 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고


⊙김성완 기자 :

민씨처럼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교포2세들은 10여명에 이릅니다. 서울의 한 증권회사에서도 3명의 교포2세들이 국제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스페인 등 성장한 곳은 다르지만 모두 자신들의 일터를 모국에서 마련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남정안 (LG증권 국제영업부 직원) :

제가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사람들이랑 같이 일하고 그 사회를 위하고 우리나라를 알아야지


⊙김성완 기자 :

우리나라 기업들의 국제금융 등 법률자문을 해주는 곳에서도 교포2세들의 활약이 큽니다. 이렇게 모국을 찾는 교포2세들이 늘고 있는 것은 국제화가 되면서 외국어 능력과 국제감각을 갖춘 고급인력들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구현 (동서문제 연구소장) :

해외에 우리 동포가 약 5백만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중에는 상당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러한 인력을 기업이라든가 정부 등에서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김성완 기자 :

새로운 기회를 찾아 부모들은 고국을 찾았지만 이제 그들의 자녀들은 모국으로 돌아와 자신들의 꿈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