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연내 처리” vs “합의 처리” _스포츠 베팅에서 이기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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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보안법은 여야가 내일부터 논의를 시작하지만 연내처리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연내처리냐, 합의처리냐로 다른 쟁점법안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최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인회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실패, 한나라당은 성공이라는 내부평가 속에 여야 지도부는 내일부터 국가보안법을 본격적으로 논의합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4인 대표회담에 넘겨서 여기서 다루기로 했다는 것, 오히려 그래서 정치적 절충을 가능하게... ⊙기자: 열쇠는 박근혜 대표에게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에 대한 당론결정권을 위임받은 박 대표는 내일 회담에서 최종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지만 국가보안법의 연내처리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언론법과 과거사법 등 나머지 법안들도 연내처리 최선과 합의처리 원칙을 놓고 해석이 엇갈리면서 미궁으로 빠졌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여야간에 완전히 합의해서 처리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강창일(열린우리당 의원): 합의를 원칙으로 한다는 말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해야 되는데... ⊙기자: 당장 의견이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진 과거사법에 대해 한나라당이 오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인기(행정자치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지금까지 진행돼 온 여당의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공청회 단독으로 한 행위는 정치적으로, 법률적으로 원천적으로 이건 무효입니다. ⊙기자: 결국 쟁점들은 모두 4인회담으로 모여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원): 양당의 지도부가 견뎌내야 할 시련이라는 것은 책임이라는 것은 실로 막중한 것이 될 겁니다. ⊙기자: 당내 압박을 받은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강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커진 가운데 4인회담이라는 새로운 실험은 내일 국가보안법 논의에 따라 기로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