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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거센 물살 탓에 아직은 수중 수색이 불가능한 상태인데요, 잠수사 투입을 비롯해 선체 내부 수색은 언제쯤 진행될 수 있을 지, 구조·수색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양민효 특파원! 오늘(1일) 잠수 수색은 불가능하고... 그럼 지금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다섯 시간 전인 현지시각 오전 9시부터 보트를 이용한 수상 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재 잠수 수색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상 수색을 하는건데요. 수상 보트와 경비정, 또 헬기가 동원됐습니다. 오늘(1일) 하루 세 번, 사고 지점에서 하류 50킬로미터까지 수색이 이뤄지는데요. 강에서 또 하늘에서 수색을 했지만 오전 수색에서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방금 전 오후 수색이 시작됐고 그리고 저녁 수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한국 구조대도 어제(31일) 도착했는데,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31일) 한국 긴급구조대 25명이 부다페스트에 도착했고요. 오늘(1일) 수상 수색에 중점 투입됐습니다. 어제(31일) 한국 구조대를 저희 취재진이 잠시 만났는데 현지 상황이 생각보다 더 어렵다고만 언급하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구조대를 이끌고 있는 본부측 브리핑에 따르면 유속이 매우 거세다, 특히 물 속에서 시야 확보가 어렵다고 합니다. 잠수 준비를 위해 음파탐지기 두 대, 수중 드론도 1대 확보했는데, 잠수가 불가능하니까 오전에 사고 지점에 수중 드론 설치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유속때문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수중 드론도 실패할 정도로 물살이 거센 상황이군요, 사실 가장 궁금한 게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느냐 하는 건데, 그 부분은 새로 나온 소식이 없습니까? [기자] 아직까진 없습니다. 사고 사흘째지만 21명의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 구조대측은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들이 대부분 갑판 위에 있었기 때문에 사고 당시 강물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혹시라도, 사망자가 있을 경우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보호 펜스를 요청했지만 유속때문에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앵커] 그럼 수중 수색은 언제쯤 다시 시작되나요? [기자] 일단 주말은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구조대는 오는 월요일 오전에 잠수수색 재개 여부를 헝가리측과 논의할 예정인데요. 수위가 내려가고 선박 침몰 지역의 유속이 안정되면 잠수 수색과 선체 내부 수색 여부가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