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소 “北미사일 동결 안보이익, 美와 韓·日에 같지 않아”_카지노를 할 수 있는 주_krvip

북한의 미사일 동결에 따른 안보이익이 미국과 동맹에 같지 않아 북미 간 협상을 복잡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는 조슈아 폴락 등 5명의 연구원이 참여해 30일(현지시간) 펴낸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의 검증가능한 동결을 위한 선택지들' 보고서에서 "동결의 안보적 이익이 반드시 미국과 지역적 동맹에 같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예를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 동결은 미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 위협을 없애주는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은 여전히 북한 미사일의 사거리 안에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북미 간 주고받는 부분에 복잡성이 발생하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미사일 동결에 '시험발사 동결', '신형 미사일 배치 동결', '미사일·발사대 등의 생산 동결'과 같은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며, 이 선택지들이 북미협상 진전에 따라 따로따로 혹은 같이 적용되거나 순차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결은 가급적 초기에 적용되어야 이득이 크다면서 검증 가능한 동결은 언제나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