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문위, 영훈국제중 교장 출석…비리 질타_카지노에서 임대하는 집_krvip

국회 교문위, 영훈국제중 교장 출석…비리 질타_부모님은 일해서 돈을 벌어_krvip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국제중 입시 비리와 관련해 교육부 장관과 영훈국제중 교장 등을 상대로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영훈국제중이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고,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의 부정 입학 경위를 집중적으로 질의했습니다.

정동식 영훈국제중 교장은 채점할 때 학생 신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부정한 일이 있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성적 조작으로 떨어진 학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도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죄송하다면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남수 장관은 또 국제중 지정취소는 교육감이 5년 마다 평가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지정 취소 여부를 긴밀히 협의해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모든 학생이 부정 입학을 한 것이 아닌데 학교를 없애자는 얘기가 나오는 건 비교육적 발상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윤관석 의원도 신입생 전원을 추첨으로 뽑겠다는 대책은 성급하며 지정 철회를 피해보려는 꼼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서남수 장관은 국제중은 제도적,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정책적 차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국제중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폐교를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