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백신 다음 주 도입…“개별접촉 감염비율 역대 최고”_너프 어트랙션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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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국군장병 55만 명에게 제공하는 코로나19 백신이 곧 국내에 들어옵니다.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느는 가운데, 모임과 행사 등 확진자 개별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 비율은 47%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오늘 오전 열린 한미 정상회담 성과 브리핑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군 55만 명의 백신 도입 계획을 미국이 다음 주 중에 알려올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한미 백신합의 이행을 위한 전문가그룹은 다음 달 초까지 설치하는 등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에선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13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송파구 가락시장과 관련해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4명, 강동구 종교시설 관련 2명이 추가됐습니다.

송파구 실내운동시설에선 지난 18일 종사자 가족의 지인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어제 2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습니다.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7만 1,292명으로 누적 386만 4,784명입니다.

2차 접종자는 하루 새 10만 1,877명 늘어 총 185만 6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경남권을 뺀 모든 권역에서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고 확산됨을 뜻합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자 비율은 47%로 4월 넷째 주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신규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8천 회분이 오전 10시쯤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출하됐습니다.

31일에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모더나 백신이 도입됩니다.

총 5만 5천 회분입니다.

정부는 모레(27일)부터 시작되는 65세부터 74세 고령자 접종을 기점으로 접종 위탁 의료기관을 전국 2천여 곳에서 1만 3천 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