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급식비 6.5% 인상…“덜 짜고 덜 맵게”_산타나 두 리브라멘토의 카지노 호텔_krvip

군장병 급식비 6.5% 인상…“덜 짜고 덜 맵게”_구체적인 레고를 사용한 일반적인 균형_krvip

<앵커 멘트>

설 명절 음식 준비하면서 군대 간 아들 떠올린 부모님들 많으셨을 텐데요.

우리 장병들 체질 개선을 위해 식단이 기름지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바뀐다고 합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을 앞두고 신병교육대 취사장이 바삐 돌아갑니다.

튀기고, 버무리고, 끓이고

민간 조리원이 직접 취사병에게 어머니 손 맛을 전합니다.

<녹취> "물에다 한번 살짝 씻어야 돼. 그래야 부드럽거든."

<녹취> "식사 시작,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입대 초기이지만, 훈련병들은 식판을 금세 비웁니다.

<인터뷰> 정성우(훈련병) : "급식을 먹는 것이 병영 생활의 하나의 즐거움이 될 정도로 큰 불만없이 식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병 하루 급식비는 6848원으로 작년보다 6.5% 늘었습니다.

신체 활동이 많은 장병들의 하루 권장 열량은 일반인보다 높은 3100킬로칼로리.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으로 이른바 '뚱보 병사'는 막으면서도 급식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맛을 낼 때 소금과 인공조미료, 고추장 등은 덜 쓰고, 후식 역시 가공 주스 대신 제철 과일을 더 많이 제공할 계획입니다.

식중독 등 잊을만 하면 터지는 급식 사고 대책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현대화된 군 급식 유통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개선 방법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2020년까지 격오지나 전방 부대를 포함해 모든 중대 단위급 취사장에 민간 조리원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