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30분 만에 고급 수입차로 둔갑_호텔 카지노 아르헨티나 시티_krvip

<앵커 멘트>

평범한 국산차가 돈만 주면 짧은 시간 안에 고급 수입차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자정 성(?) 자싱 시의 한 경찰서에 고급 수입차 렉서스 350이 주차돼 있습니다.

차량 뒤와 핸들 등에 렉서스의 마크가 부착돼 있습니다.

이 수입차의 판매 가격은 80만 위안, 우리 돈 1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경찰이 부착된 마크를 떼 내자 본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알고 보니 판매가 9만 위안에 불과한 중국 토종 자동차 브랜드 비야디 S6였습니다.

<인터뷰> 양씨(차주) : "차량 개조 업체가 우리 지역에서 이 모델은 대부분 수입차로 개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위 두 모델은 겉모습이 거의 동일해 이렇게 마크만 바꾸면 국산차를 수입차로 둔갑시킬 수 있습니다.

차주 양씨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 사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이같은 차량 개조는 불법이며 적발되면 200위안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하고 차량 정기 검사도 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