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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의 실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북한은 도발행위로 나아가서는 안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사일 발사는 도발적인 행위"라면서 "우리는 북한이 그들의 에너지와 행동을 6자회담 복귀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말쯤 미사일 발사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북한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보다는 실제로 발사를 밀어붙일 것 같아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실험 발사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북한이 지난 1999년 스스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유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 3월엔 사거리 100~120km의 단거리 미사일 실험 발사를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