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휴대용 대공미사일 무력화 DIRCM 개발…세계 6번째_빙고 티라미수오레오_krvip

방위사업청은 휴대용 대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아군 항공기를 보호하는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DIRCM:Directional InfraRed Countermeasures)'를 세계 6번째로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을 주도한 DIRCM은 대공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탐색기를 무력화하는 역할을 한다. 적외선 탐색기는 열을 감지해 대공미사일이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비입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적군이 아군 항공기를 향해 휴대용 발사장치로 대공미사일을 발사하면 먼저 아군 항공기에 장착된 미사일 경보장치가 작동하고 DIRCM이 레이저빔의 일종인 고출력 중적외선을 발사해 대공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탐색기를 교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DIRCM을 우선 헬기에 장착해 운용한 뒤 성능이 개선되면 다른 군용기에 장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