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다섯 번째 사망자 발생 _강아지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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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로 인한 다섯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미국을 다녀온 70대 여성입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플루로 확진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73세 여성이 오늘 오전 11시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열흘만입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다녀온 뒤 귀국 직후 발열과 기침, 가래 등 감염증세를 보이다 24일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다음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9일에는 폐렴 증상이 지속돼 다른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미국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귀국 당시 가래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상당부분 폐렴이 진행된 상태에서 입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고혈압을 앓았던 데다 나이가 많아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5명의 사망자 가운데 4명이 만성질환을 앓던 고위험군이라며 이들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7천5백여 명이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은 뇌사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