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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한국산 가금류의 일본 수출이 중단된 가운데, 최근 삼계탕 수출이 재개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닭을 손질해 밤과 대추,찹쌀,인삼 등으로 속을 채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과 함께 잠시 멈췄던 수출 용 삼계탕 생산 라인이 다시 가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일본이 한국산 가금류 수입을 전면 금지한 상황에서도 삼계탕 수입은 재개하기로 합의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닭을 완전히 끓여 가공한 삼계탕은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일본 측에 설득한 성과입니다. <인터뷰> 나원주 (삼계탕 생산업체 대표): "오리고기는 아직도 묶여 있어 아쉽지만 삼계탕은 수출 재개에 성공할 수 있게 돼서...." 이 업체가 내년 3월까지 수출하게 될 삼계탕은 36만여 마리 125만 달러 어치, 닭 비수기에 AI 파동이 겹친 국내 닭고기의 수급 조절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3년 전 조류 파동 당시 부도 사태를 겪었던 이 업체는 국내 가금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삼계탕의 대일 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산지 가격 하락 등 어려움 겪는 양계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정덕자 (양계농민): "수출도 된다니 조금 안심이 되는데.. 무엇보다 더이상 확산이 안되길..."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의 기로에서 닭고기 가공품의 수출 재개가 위기에 놓인 양계산업에 귀중한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