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일제히 北 비난…美 “실망·충격”_포커 테마 파티 용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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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사회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라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대화 가능성까지 제시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해 온 터라 실망감도 더 컸습니다.

<녹취> 틸러슨(미 국무장관) : "북한의 계속되는 시험 발사는 실망스럽고 충격적입니다. 북한에 시험 중단을 요구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은 지금 초기 단계의 압박을 적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더 강력한 후속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잇단 도발을 세계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이번 주 G7 회의에 북한 문제를 주요 아젠다로 올려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중국도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관련국들의 상호 자제를 촉구해 미국, 일본과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관련국이 냉정을 유지하고 자제하여, 서로 자극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하길 재차 촉구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시각 내일(23일) 회의를 열어 북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중국이 미국에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백일의 유예기간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북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이 실효성있는 해법을 내 놓을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