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부동산 대책 전면 재검토” _오프라인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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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전매 제한과 투기 지역 지정 등 부동산 규제의 빗장이 조만간 한꺼번에 풀릴 거란 예상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 3구의 투기지역 해제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힌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제는 투기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지금은 부동산 투기보다 자산 디플레이션을 우려할때라며 규제완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부동산 투기 관련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국토부에 요청했고 재경부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부정적이었던 기획재정부가 입장을 바꿈에 따라 아직 남아있던 부동산 시장의 굵직한 규제들이 대폭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민간택지에 한해 현재 1년에서 5년동안 팔 수없도록 한 전매 제한 기한을 완전히 없애는 방안이 검토중입니다. 또 강남 3구만 남은 투기 지역도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늘며 유명 무실했던 분양가 상한제도 폐지해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규제가 사라지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전환점이 될 수 있지만 자칫 투기가 살아날 수있고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멀어질 수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인터뷰>김남근(참여연대 변호사): "실수요자들은 가격이 더 합리적인 선까지 떨어지길 바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정부의 잦은 대책남발로 거품은 꺼지지 않으면서 거래는 멈춰서는.." 부동산 대책은 오는 22일 국토부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