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출 할머니, 일본서 증언 _라그나로크에 맞는 샌들_krvip

아베 일본 총리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한 비난이 나라 안팎에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눔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에서 증언 순례를 합니다. 나눔의 집은 79살인 강일출 할머니가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집회 실행위원회와 오비히로 노동연합의 초청으로 내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홋카이도에서 세 차례 증언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강 할머니는 내일 아사히카와 시민문화회관에서 첫 증언집회를 가진 후 모레는 오비히로에서 기자회견, 그리고 10일과 11일에는 오비히로 도카시플라자와 쿠시로 인권센터에서 차례로 증언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강 할머니는 열 여섯살 때 일본 순사에게 끌려가 중국 내 위안소에서 일본군의 성 노예 생활을 하다가 독립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