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공학벤처기업인 '알앤엘 바이오'가 상업용 복제견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알앤알바이오는 오늘 서울대 호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한 여성으로부터 죽은 애완견 `부거'의 복제를 의뢰받아 복제견 5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복제는 죽은 애완견의 체세포를 이용해 체세포핵이식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복제 비용은 약 5만달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체측은 복제를 주도한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이 의뢰견과 태어난 복제 개가 동일한 유전자임을 확인했으며 , 이번 주 내에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 재확인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복제 성공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상업용 개 복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