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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지난달 말 시험 발사한 미사일이 "북한의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사거리 2천500~4천㎞)과 동형"이라는 견해가 미국 전문가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사실이라면 이란과 북한이 탄도미사일 개발로 밀접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압력을 강화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호세인 데흐칸 이란 국방장관은 지난 2일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미사일 종류가 탄도미사일이라고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AP통신 등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테헤란 동부 셈난 지역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으며 1천㎞ 정도 날아가다 폭파해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무수단 사정거리보다 비행거리가 상당히 짧아 실패했다는 분석이 있는 한편 미국의 핵 문제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는 비행 거리를 일부러 억제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교도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과거 이란에 최소한 19기분의 무수단 부품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월 대 이란 제재 발표 시 북한의 미사일 엔진 개발에 이란 기술자가 관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