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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유럽국가들도 걸프전쟁으로 큰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 부동산, 백화점 경기가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에서 박원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걸프 전쟁 보름 만에 유럽 업계 전반에 걸쳐 적게는 20%, 최고 50%까지 매상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럽 업계는 이미 작년 연말부터 불황 조짐을 보여 오다가 걸프 전쟁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감소로 불황을 재촉하고 잇는데 걸프전이 장기화 될 경우 심각한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관계 전문가들은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겔 마이어 :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는 불황의 조짐은 전쟁 지속 여부에 달렸다.

전비부담으로 세금이 오를 것 같다.


박원훈 특파원 :

현재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곳은 관광부문과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 그리고 부동산 경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주요 고객인 파리의 유명백화점의 경우 50%까지 매상이 줄었고 에어 프랑스의 경우 지난달의 전체 숭객 수가 16%로 줄었습니다.

또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의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서 2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서 프랑스의 르노와 이탈리아의 피아트, 스웨덴의 볼보, 영국의 로보사 등은 감원 또는 단축 조업에 들어 갈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걸프 전쟁을 계기로 유럽에 밀어닥친 불황이 장기화 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이곳에 진출했던 한국 상사도 상당수가 지점을 없애거나 유럽 딴 지역과 통폐합을 하는 등 불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