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완공…관광·경제 효과 기대_라스베가스 러시 룰렛_krvip

<앵커 멘트>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6년간의 공사 끝에 최종 연결됐습니다. 오는 12월 거가대교가 정식 개통되면 부산과 경남은 관광과 경제 등 여러 측면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 연장 8.2km에 이르는 거가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부산 가덕도에서 경남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는 2개의 사장교에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침매터널 3.7km 구간이 드디어 관통되면서 모두 연결됐습니다. 오는 12월 정식 개통되면 현재 부산에서 거제도까지의 통행시간이 2시간 이상에서 30분내외로 크게 단축됩니다. 특히 이번 거가대교의 개통은 남해안 관광에 있어서 혁명이라 할만큼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과 경남,전남 등 3개 시도가 공동추진중인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거가대교 개통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임상택(동아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 "그동안 뱃길과 우회도로를 이용하던 게 바다로 직접 연결돼 관광객 수요급증, 그로 인한 부가가치도 높을 것.." 경제적 파급효과도 엄청납니다. 부산신항, 녹산국가산업단지와 거제 조선산업단지간 통행거리가 140km에서 60km로 단축되면서 물류비용만도 연간 4천억원의 절감이 기대됩니다. <인터뷰>박종수(부산 상공회의소 부회장) : "물류비용 절감으로 더 활발한 산업 교류가 가능해질 것.." 그러나 4차로인 거가대교에 비해 거제와 부산쪽 접속도로가 2차로에 불과해 병목현상이 우려되고 있어 접속도로의 조기 건설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