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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전통이 스며있는 세계정원, 주제가 깔린 테마정원은 정원에 대한 철학과 다양함을 느낄수 있다.

◇세계정원 구역

▲프랑스 정원

엄격한 형식미를 중요시하는 고전주의는 프랑스정원의 특징이다.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질서 있게 식재한 수목이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 루이 14세의 절대 권력이 만든 베르사유궁전과 그 정원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정원 중의 하나다.

▲중국 정원

영토가 거대한 나라답게 중국정원은 원림(園林)이라 부르며, 자연의 풍광을 정원과 조화시키고자 했다. 명청시대의 원림은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었다. 북방의 정원은 황실의 정원으로 대표되고, 남방의 정원은 개인주택의 정원이 주를 이룬다. 수경 공간인 거
대한 연못에 정자를 배치하고, 석조 장식물과 수목을 조화롭게 꾸몄다.

▲독일 정원

유럽 각국의 정원 양식을 받아들인 독일은 19세기 말에 특유의 근대 정원을 선보인다. 정원을 실내 공간의 연장으로 생각해 건축적인 감각이 엿보이는 정원을 만들었다. 작은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생활공간 속의 정원미를 보여준다.

▲네덜란드 정원

아름다운 튤립으로 대표되는 네덜란드는 '유럽의 정원'이라 불리며 코이켄호프축제 등 다양한 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세계 화훼산업을 이끄는 나라로 유명한 화훼 장식가를 배출하고 있다.

▲미국 정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인 만큼 유럽 정원의 영향을 받은 여러 정원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광대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자연적인 정원의 형태를 보여준다. 농장을 끼고 넓게 조성된 정원의 여유로움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정원

정원 발전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했던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가의 빌라 정원은 깔끔하고 잘 정돈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국토가 25%만 평지인 이탈리아는 구릉 지형을 살려 정원을 조성했다. 르네상스 시대 유럽을 이끈 나라답게 정원에 예술을 접목했고 그 영향
은 점차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스페인 정원

오랜 세월 아랍인에게 점령된 역사가 있는 스페인은 이슬람 정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가지런히 심은 교목과 수경 시설이 그 특징이다. 세비야의 오렌지 정원은 정원 역사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영국 정원

영국인들에게 정원은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공간이다.영국정원에서는 빅토리아 시대 정원의 모습을 볼수있다.풍경화를 그리듯 정원의 구도를 미리 계산하면서도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국인들의 조용한 전원의 풍경을 보는 듯한 정원
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겼다. 영국 근대 건축가들은 뛰어난 조경사였고, 지주들은 원예사였다.

▲일본 정원

자연 풍광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하는 일본 정원은 다양한 석조물과 인공물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계곡을 표현하는 정원석과 산의 풍경을 재현하는 나무로 정원은 자연 풍광이 된다.

▲태국 정원

열대 수목이 심어져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한다.태국 정부(농업협력부)와 순천시의 상호 교차 정원이다. 태국의 전통 건축물인 살라타이, 대나무 구조물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아열대 지역의 열기를 저감하는 지혜로운 생활상을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
한 대안을 모색한다.

세계 각국의 정원 외에 테마정원도 조성했다.

▲순천호수정원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순천시의 풍경과 순천만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정원으로 세계정원 구역의 메인공간이라 할 수 있다. 정원 중심에 있는 봉화언덕은 도심에 자리 잡은 봉화산을 나타내며 호수는 도심을, 호수를 가로지르는 나무데크는 동천을 상징한다. 난봉언덕, 봉화언덕, 해룡언덕, 앵무언덕 등은 순천 도심을 둘러싼 산에서 명칭을 따왔다. 여섯 개 언덕에서 바라보는 박람회장은 각기 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야수의 장미정원

34종 수만 송이 장미가 피어 있는 곳이다.'미녀와 야수'에서 야수가 정성껏 가꾼 장미정원을 상상하며 디자인한 정원이다. 매혹적인 향기 가득한 장미정원은 연인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흑두루미 미로정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마스코트인 흑두루미의 형상을 미로로 만든 정원이다. 가족, 친구와 함께 미로에 감춰진 출구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도시숲

박람회장과 도로변 경계에 조성된 숲이다. 도로변의 가로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녹지 공간을 만들어주는 울타리와 같은 숲이다. 도시숲에 심어진 아름드리나무 1천여그루는 도심의 허파 역할을 담당한다.

▲무궁화정원

무궁화를 테마로 하는 정원이다.다양한 무궁화를 만나며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원한다.

▲바위정원

수령 600년 된 팽나무와 바위들이 운치 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정원이다. 30t이 넘는 바위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생명의 힘을 전한다. 돌 틈에서 자라는 작은 식물까지 어우러져 정원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어린이놀이정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디보, 토마스 기차, 앵그리버드를 정원으로 옮겨왔다. 뽀로로와 디보 토피어리, 꽃으로 장식한 토마스 기차는 박람회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식재한 정원수와 알록달록한 초화류가 동화
속 세상으로 안내한다. 포토 존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웃으며 뛰노는 공간, 온 가족이 행복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