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부 공군 장성5명구속 _아르메니아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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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9일 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현역공군 준장 5명이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에게 장성진급 사례비로 돈을 준 사실이 드러나서 오늘 저녁 전격 구속됐습니다. 또 육군에서도 참모차장을 지냈던 모 예비역 장성이 재직당시 인사와 관련해서 돈을 받은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군 인사비리 파문이 전 군으로 확산돼가고 있습니다. 노기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노기환 기자 :

오늘 구속된 공군 준장 5명은 이틀 동안의 밤샘 조사 끝에 자신들의 혐의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오늘 구속된 공군 장성들은 8전투 비행단장 박종선 준장, 3훈련 비행단장 차정렬 준장, 11전투 비행단장 최성열 준장, 공군총장 특별보좌관 이우덕 준장, 16전투 비행단장 이길환 준장 등 5명입니다. 국방부 검찰부는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의 재직기간 군이 내사한 자료를 토대로 은행감독원을 통해 정용후 전 총장과 이들 장성들의 은행계좌를 조사한 결과 89년 12월 장성진급 때 진급 사례비로 300만원에서 3천만 원까지 돈을 준 혐의를 잡고 수사 끝에 혐의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들 5명의 장성 외에도 정 전 총장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파악된 공군장교 11명도 함께 조사하고 있으며 정 전 총장에게 돈을 주고 장성이 된 뒤 그후 예편한 예비역 장성 2명에 대한 수사 자료를 검찰에 넘겨 수사해 주도록 의뢰했습니다. 국방부는 해군과 공군 인사비리에 이어 육군참모차장 등을 지내고 전역한 김모씨가 참모차장 재직 시 박 모 준장 등 장성 1-2명과 영관급 장교들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인사 청탁을 한 현역 군인들을 내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현역 군인들에 대한 내사와 함께 김씨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넘겨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노기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