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징용 피해자 재판거래 처벌하라”…피해자유족 광복절 항의 집회_강원랜드 바카라 조작원랜드 바카라_krvip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제강점기피해자전국유족연합회는 오늘(1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 소녀상과 청와대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광복절 집회를 열었습니다.

손일석 유족연합회 회장은 집회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강제징병,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국내외에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을 진행했지만 대법원의 이권으로 재판거래가 있었다는 웃지 못할 현실 앞에서 35년 일제의 만행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 회장은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사법거래의 재판 판결은 국가에 근간을 흔드는 크나큰 오점을 남겼다"면서 "진상규명과 반성, 그리고 책임있는 처벌과 적폐청산 등 특별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제강점기 군인으로 강제징병된 성동호 씨는 집회에서 "일본군에 의해 중국 만주 등으로 끌려가 1172부대 소속으로 근무했다"면서 "지금도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이 걸려 있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족연합회는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집회 이후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