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PVC 장난감에 유해물질 함유" 경고_파라과이 카지노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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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로 만든 장난감이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 국제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에 의해서 제기됐습니다. 그린피스는 대부분의 PVC 장난감이 어린이들의 성장과 신진대사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 들어있다고 밝히고 어린이들에게 PVC 장난감을 사주지 말도록 경고했습니다.

국제부 유석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석조 기자 :

어린이들이 이렇게 장난감을 입에 넣고 빠는 동안 유해물질은 어린이의 몸속으로 들어갑니다. 국제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는 전세계 17개국 63종의 PVC 장난감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문제가 된 물질은 장난감을 만들 때 재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쓰는 가소제입니다. 이 가소제에는 암이나 신장 이상 생식기 이상 등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린피스는 토탈레이트로 불리는 이 가소제가 장난감 전체에 10-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피스는 일반인들은 어떤 장난감에 독성물질이 많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예 PVC로 만든 장난감은 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날시 (그린피스 대변인) :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PVC장난감을 사지 말 것을 요청합니다.


⊙유석조 기자 :

그린피스는 완구업계가 어린이 장난감에 PVC 사용을 중단할 때까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완구업계에서는 장난감 생산 과정에 가소제가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나 공업진흥청에서 정한 기준치 보다 적은 양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