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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FTA 발효 이후,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대기업 CEO들이 한국 투자를 모색하기 위해 직접 우리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업 5년 만에 중국 내 5위권 모바일 게임업체로 성장한 회삽니다.

유명 캐릭터 'MT'를 이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만 우리 돈 3천억 원.

곧바로 게임시장이 발달한 한국에 진출해 지금까지 200억 원 넘게 투자했습니다.

<인터뷰> 싱산후(로코조이 대표) : "한국측과 공동투자펀드를 조성했는데요 FTA 타결이후 중국 회사의 한국 진입에 엄청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업체처럼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지난해 말 발효된 한중 FTA를 계기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모색 중입니다.

우리 대사관 주재로 투자 설명을 하는 자리에 중국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30여 개 업체 CEO들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금융과 제약, 문화콘텐츠와 소비재 분야에서의 한국 진출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장수(대사) : "한국의 기술과 디자인 중국의 자본과 시장을 결합시켜서 세계시장으로 같이 뻗어나갈수 있도록 하고 중국의 내수시장도 같이 우리가 공약을하자."

둔화된 성장률 속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하는 한국과 중국 모두 FTA 발효를 계기로 투자처를 찾고 이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