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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미국에서 39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추가되며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기준금리의 잇단 인상에도 노동 시장 성적이 양호한 데다 물가상승 압박이 이어지는 만큼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5월 한 달간 새로운 일자리 수가 전달 보다 39만 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7개월 연속 신규 일자리 증가세로, 4월보다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당초 전망치인 31만 8천 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칩니다.

실업률도 감소세를 이어가며 3.6%로 떨어져 2020년 2월 대유행에 접어들기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의 노동시장은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굳건합니다. 우리는 오늘 많은 증거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 시장의 견고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황은 복잡합니다.

40년 만의 최악의 물가상승률이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리며 경제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I know that even with today's good news a lot of Americans remain anxious, and I understand the feeling."]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과열된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22년 만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활동 인구 비율이 62.3%로 다소 높아지는 등 노동 관련 지표가 탄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미국 연방준비제도 : "we're certainly going to do what is necessary to bring inflation back down. That's our number one challenge right now."]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노동부의 일자리 보고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경제의 기초는 탄탄하다며 물가상승을 잡는다면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자료조사:이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