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휴대단말 트래픽 2019년 아태지역 최고”_카지노 해변 온도_krvip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9년에는 지금보다 10배 가량 늘고, 우리나라의 트래픽도 6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시스코 코리아는 2014∼2019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4년 30EB(엑사바이트, 1EB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이던 세계 모바일 트래픽이 2019년에는 10배 가까이 증가해 292EB에 달할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한국도 지난해 1.4EB에 달했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9년까지 6배 가량 늘어 8EB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스코는 급격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 요인으로 모바일 유저 수의 증가, 모바일 접속 빈도 및 디바이스의 증가,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 증가, 모바일 환경에서의 비디오 영상 사용 증가 등을 꼽았다. 한국의 휴대단말 트래픽은 모바일 사용 확산에 따라 201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모바일 사용자 한 명이 매월 사용하는 휴대단말 트래픽은 2014년 2천505MB에서 2019년 1만3천55MB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본, 중국, 호주 등을 포함한 전체 아태지역 국가 대비 최고의 트래픽 양이다. 한국 모바일 사용자는 2014년 4천380만명으로, 인구 88% 가량이 모바일을 사용했다. 2019년에는 4천570만명이 모바일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체 인구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아태지역 국가에서의 3G, 4G 연결도 전세계 평균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국가들의 평균 수치를 보면, 2014년 3G는 32%, 4G는 6%에 불과했으며 2019년에는 3G는 44%, 4G는 26%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태지역 국가에서는 2014년 3G는 54%, 4G는 43%의 연결률을 보였고 2019년에는 3G가 31%, 4G가 45%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웨어러블 기기 수 또한 2014년 530만개에서 2019년 2천450만개로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웨어러블 기기가 생성하는 트래픽은 2014년 월 396MB에서 2019년 월 954MB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모바일 클라우드 트래픽은 2014년 월 94.3PB(페타바이트)에서 2019년 약 6.4배인 월 604.4PB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83%에서 2019년에는 9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모바일 동영상 사용 비중도 이미 상당했다. 2014년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모바일 동영상이 59%에 달했으며 2019년에는 75%를 차지해 전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세계의 경우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모바일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55%에서 2019년 72%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