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비교 사이트 10개중 2개 '엉터리' _토끼 게임은 돈을 벌_krvip

최근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의 상당수가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운영하는 서울시 전자 상거래 센터는 오늘 현재 운영되고 있는 21개 가격비교 사이트에 소개된 최저가 상품 4천 100여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8%가 구입이 안되거나 가격이 표시와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11%인 467개 상품은 품절돼 구매가 아예 불가능했으며, 7%에 해당하는 301개 상품은 사이트에서 제시한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534건은 배송비, 신용카드 사용여부, 부가가치세 등 가격비교 사이트가 제시한 각종 거래정보가 실제 판매 사이트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국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가격비교 사이트의 표준약관 제정을 건의하는 한편 소비자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