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저지서 백인들 ‘목누르기’ 흉내…거센 비난_수영장 카지노 시즌이 있는 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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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뉴저지주에서 일부 백인들이 '목 누르기' 흉내를 내는 시위를 벌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지난 8일 뉴저지주의 글로스터 카운티의 프랭클린 타운십에서 한 백인이 바닥에 엎드린 사람의 목을 무릎으로 누르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NYT는 "확실히 플로이드의 사망을 조롱하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행위는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지나가는 가운데 이뤄졌는데, 이들의 행위는 현장 동영상에 그대로 담겼으며, 여기에는 백인 수명이 참가했고, 성조기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 현수막도 걸렸습니다.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이들의 행위를 본 대리언 펜널은 그들은 "플로이드가 (경찰에) 순응했으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누구에게도 '흑인 목숨이 중요하지 않다'" 등을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프랭클린 타운십의 시장과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혐오스럽다"고 비판했고,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도 성명을 통해 일부 엇나간 행동이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우리의 진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위에는 뉴저지주의 베이사이드 교도소 소속 직원 한 명도 참가한 것으로 밝혀져 교도소 측으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고, 미국 운송업체인 페덱스도 이 시위에 참여한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