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단 4대 사고 조심 _쓰레기 해변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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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응원단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죠. 이에 따른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2일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500여 만명의 거리응원단들은 비좁은 공간에서 내리 쬐는 태양과 함께 싸워가며 혼신의 힘을 다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거리응원단의 숫자와 응원열기가 더해가면서 안전사고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조별리그전 때는 한 경기에 20여 건에 불과했던 안전사고가 16강전인 이탈리아전에서는 98건, 8강전인 스페인전에서는 227건으로 급증했습니다. 8강전이 열린 지난 토요일 서울시청 일대에서는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됐던 160여 명이 탈진과 탈골 등으로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차량응원단은 안전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대전에서는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승리를 축하하는 폭죽으로 인한 화재와 폭죽 파편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20건이 넘었습니다. 수십 만명씩 몰려 있는 붉은인파 속에서 떠밀려 다친 어린이가 40명, 부모를 잃은 어린이도 10명이나 됐습니다. ⊙구항모(종로소방서 구조진압과장): 각자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응원에 임해 줬으면 좋겠고 특히 폭죽 사용은 가급적 삼가줬으면 하는 게 우리 소방 당국의 바람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로 700여 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강전이 열리는 내일 거리응원에서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서울에서만 모두 5000여 명의 안전대원이 거리 곳곳에 배치됩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